Mission Waco 디렉터인 Jimmy Dorrell 목사님의 초대로 다리밑 교회 (Church under the Bridge)에서 함께 예배드렸습니다. 우리 교회 찬양팀이 찬양을 인도하였고 여러 교우들도 다리밑 교회 회중들과 함께 예배하였습니다. 주일 아침마다 다리 밑을 지나며 궁금하였으나 실제로 와서 함께 예배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고가도로의 소음과 싸우며 예배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낯선 경험이었지만, 주님께서 웨이코에 오시면 어느 교회에 먼저 가실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크고 화려한 교회가 아닌 건물도 없이 바람을 막을 벽도 없이 모여있는 이 사람들 사이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이 회중들과 함께 예배하는 것이 우리들에게 오히려 영광이 되었습니다. 주께서 다리밑 교회를 통해 깨지고 상한 도시의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만져주시기를 기도합니다.